영국의 축구매체 '스카이스포츠'는 나이지리아에 패널티킥을 허용한 김남일에게 대표팀 최하위점인 3.1점을 주었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남일에 대해 "불필요한 볼 터치로 페널티킥을 내주었다"며 낮은 점수를 줬고, 염기훈에게도 "스트라이커로서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며 4.0의 점수를 줬다.

주장 박지성에겐 "중앙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였다"며 최고점인 8.6점을 줬다.

대한민국은 23일(한국시간) 남아공 더반의 모저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조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0-2로 패하면서 한국이 1승 1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2위를 지키면서 16강 진출의 기쁨을 맛보았다.

한편 현재까지 16강 진출국은 총 4개국으로, 우리나라를 포함 같은 조인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멕시코이다. 한국팀은 오는 26일 토요일 23시(한국시간) 우루과이와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