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해설위원' 아들 차두리의 실책에 거침없이 채찍질

▲ 사진출처=방송 화면 캡처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SBS 차범근 축구해설위원이 아들 차두리의 실책에 거침없이 상황을 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새벽 3시 30분에 펼쳐진 나이지리아전에서 전반 11분에 칼루 우체 선수에게 선제골을 허용하였다. 이는 수비수 차두리가 잠깐 사이에 우체를 놓치면서 일어났다.

이에 차범근 해설위원은 "아, 차두리!, 너무 쉽게 골을 허용했다"라며 안타까운 질책의 목소리를 높인 것.

차두리 역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이후 만회하기 위해 막강체력을 바탕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체격 조건이 좋은 나이지리아 선수들과의 몸싸움에서도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날 차범근 해설위원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차두리 로봇이 잠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나보다", "차두리 선수를 걱정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느껴진다", "경기 후 차두리는 차범근에게 혼날 것 같다"등 다양한 반응들이 올라와 이들 부자에게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에 출전해 16강에 오른 한국은 오는 26일 밤 11시 A조 선두를 차지한 우루과이와 8강 진출 티켓을 다투게 된다.

* 16강 진출국 및 16강 일정

A조 : 우루과이, 멕시코
B조 : 아르헨티나, 한국
한국 vs 우루과이 : 26일 토요일 밤 11시
아르헨티나 vs 멕시코 : 28일 월요일 새벽 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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