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지나친 악플에 일부에선 '자제' 목소리

▲사진출처-김보민 아나운서 미니홈피

[투데이코리아=유정선 기자] 한국 대표팀 김남일 선수의 아내인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김남일은 23일 새벽 나이지리아와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2대 1로 앞서던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패널티 구역에서의 실책으로 한국은 상대팀에게 패널티킥을 허용해야 했다.

결과적으론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경기 직후 악플러들은 김보민 아나의 미니홈피를 찾아 악플을 쏟아냈다. 한 악플러는 "XX…몸 조심해라"라며 살인 협박까지 했다.

현재 김보민 아나의 미니홈피엔 60만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방문해, 격려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김보민은 23일 KBS '아침마당'에 출연해, "축구선수들은 승패도 경험하고 (비난)을 안고 가는 게 운명인 것 같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고백했다.

한편 같은 방송에 출연한 김정우의 모친은 "아들이(이연두와) 빨리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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