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미드필드진 자랑하는 일본과 치열한 중원싸움 예고

[투데이코리아=김승희 기자 ] 일본의 16강 상대 파라과이는 남미의 대표적인 강호로 1998년 프랑스 월드컵부터 4회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는등 지금까지 총 8차례 월드컵에 진출한 단골 손님이다.

하지만 월드컵에서의 최고 성적은 16강이 전부일만큼 전력에 비해서 화려하지 않다.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프랑스와 독일을 만나 탈락했으며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조별예선에서 탈락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런 파라과이기에 이번 월드컵에서의 기대가 한 층 컸다.

그리고 16강 상대로 이번 대회 돌풍을 일으키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일본을 상대하게 되었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파라과이가 앞서는 만큼 역대 최고성적인 16강을 넘어 8강에 진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

파라과이는 개인기를 앞세우는 다른 남미팀과는 달리 튼튼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팀으로 수비진 대부분이 A매치 50경기 이상 출장 경험이 있는 노장들로 이번 월드컵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한 역습이 위협적인 팀이다.

미드필드진 또한 수비에 일가견을 자랑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어, 역시나 탄탄한 미드필드진을 자랑하는 일본과 치열한 중원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선수로는 이번 대회 최고의 미남선수로 뽑힌 로케 산타크루수(30. 맨체스터 시터) 독일 분데스리가리그에서 뛰고 있는 넬손 아에도 발데스(27.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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