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장병문 기자] 월드컵 원정 첫 16강의 업적을 이룬 대한민국이 또 다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이 2010남아공월드컵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8강을 노린다.

역대전적은 4전 4패로 한국이 열세했다. 또한 남미팀과의 A매치 전적에서도 4승 6무 15패로 고전했다. 그동안 대한민국 축구가 남미축구의 힘과 개인기에 압도됐지만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승리의 비책을 들고 나왔다. 조별예선 아르헨티나전에서 패배의 쓴 잔을 마셨기에 우루과이전에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우루과이는 예선 세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예상과는 다른 탄탄한 수비력을 보였다. 이에 대한민국은 세트피스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 계획이다. 이번대회에서 3골을 세트피스에서 뽑아냈기에 이번에도 박주성과 기성용의 날카로운 킥을 기대해 볼만 하다. 허정무 감독은 중원을 두텁게 만들어서 미드필드 힘싸움에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주영이 원톱에 나서며 그 뒤를 이청용과 박지성이 받쳐 골 사냥에 나선다.

대표팀은 우루과의 스트라이커 디에고 포를란과 루이스 수아레즈를 묶어야만 한다. 프리메라리가의 득점기계 포를란은 정확한 슈팅과 파워 넘치는 플레이로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또한 수아레즈는 세밀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을 가지고 있어 대한민국 수비수들이 중점적으로 마크해야 할 선수 중에 하나다.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
GK - 정성룡
DF - 차두리, 조용형, 이정수, 이영표
MF - 김재성, 기성용, 박지성, 김정우, 이청용
FW - 박주영

우루과이
GK - 무슬레라
DF - 막시 페레이라, 고딘, 루가노, 푸실레
MF - 아레발로, 페레스, 페레이라
FW - 수아레스, 포를란, 카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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