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기성용, 정성룡 등 젊은 선수들 세대교체

▲이영표도 2014브라질월드컵에서는 볼 수 없을 전망이다.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더 이상 2002년의 별들을 볼 수 없게 될 공산이 크다. 가장 큰 이유는 '고령에 따른 체력'에 있다.

올해 37세인 2002년 한일월드컵의 이운재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는 마흔 한 살이다. 심지어 그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정성룡에게 밀려 선발 출전하지 못했었다.

'반지의 제왕' 안정환(35)에게도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였던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은 2002년 미국과의 조별리그 예선전, 이탈리아와의 16강전 등 늘 어려운 순간 '결정적인 한 골'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조커 역할을 해 왔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허리 부상 등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어 많은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동갑내기인 '진공청소기' 김남일(33)과 이영표(33)도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다. '캡틴' 박지성(29) 역시 "2011년 아시안컵을 마지막 대표팀을 은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어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임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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