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아르헨티나 8강 선착, 브라질-파라과이-칠레 도전

▲ 사진=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심재희 기자] 남미 팀들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하다. 참가한 나라가 모두 조별예선을 가뿐하게 통과하더니, 16강전에서도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남미 팀은 모두 5개 나라가 참가했다.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그리고 우루과이가 본선에 출전했다. 이들은 조별예선부터 막강한 전력을 뽐내면서 모두 16강에 올랐다. 5개팀이 조별예선에서 거둔 성적은 10승 4무 1패. 놀라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16강전에서도 남미의 초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우루과이가 한국을 2-1로 꺾으면서 가장 먼저 8강 고지에 올랐고, 아르헨티나도 멕시코를 3-1로 완파하고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남미 팀의 선전이 계속되면서 '8강 싹쓸이'에 대한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8강 싹쓸이는 불가능하다. 16강전에서 브라질과 칠레가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나머지 한 팀인 파라과이는 일본과 8강행을 다툰다.

브라질-칠레전 승자가 8강에 오르기 때문에 남미는 최소 3개 팀이 8강에 오르게 된다. 파라과이가 일본을 꺾을 경우 8강의 반을 남미로 채우게 된다. 8강전에서는 남미 팀의 맞대결이 성사되지 않아 준결승전 싹쓸이는 가능한 상황이다.

28일(한국시간) 현재까지 남미 팀들이 거둔 성적은 12승 4무 1패. 과연, 남미의 초강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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