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후안-루이스 파비아노' 연속골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역시 축구의 강국 브라질. 29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엘리스 파크에서 펼쳐진 칠레와의 16강전에서 전반 33분 후안, 37분 루이스 파비아노가 연속골을 터뜨렸다.

제자리 점프 1m의 점프력을 자랑하는 후안이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 냈으며, 곧 이어 4분 후 루이스 파비아노가 골키퍼까지 완벽하게 제치는 여유를 보여주며 쐐기골을 박았다.

전반 초반만 하더라도 강력한 패기를 앞세운 칠레에 약간 당황한 기색의 브라질이었지만, 어느샌가 전열을 정비하고는 무서운 기세로 칠레를 몰아부치는 힘을 발휘하였다.

한편, 전반 초반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만끽하던 비엘사 감독의 얼굴이 긴장을 한 듯 벌겋게 변해 있어 눈길을 끈다.


*브라질 선발 명단

GK 훌리오 세자르
DF 미첼 바스토스/후안/루치오/마이콘/알베스
MF 하미레스/실바/카카
FW 호빙요/루이스 파비아노

*칠레 선발 명단

GK 브라보
DF 이슬라/콘트레라스/자라/푸엔테스
MF 비달/카르모나/곤잘레스
FW 보세쥬르/산체스/수아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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