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한 발 앞서 경기에 임하겠다" 밝혀

▲일본축구의 희망, '툴리오'가 파라과이를 꺾을 수 있을까?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일본 대표팀이 8강의 문턱을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중앙 수비수인 다나카 툴리오(나고야)가 파라과이전과의 16강전에 키플레이어로 선정됐다.

ESPN 28일 툴리오를 파라과이를 누를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선수임을 강조하면서 집중 조명했다. 툴리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피곤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파라과이전에 굉장히 기대감이 크다. 반드시 이기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토너먼트에서는 어떻게 해서든지 골을 터트리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파라과이보다 무조건 한 발짝 앞에 위치하며 경기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대표팀은 당초 네덜란드. 카메룬. 덴마크와 속한 E조 예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강호 카메룬과 덴마크를 꺾으며 2승 1패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일본은 월드컵에서 남미팀에게 승리를 따낸 적이 없었다.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에 0-1로 패했고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에 1-4로 대패했다.

일본 대표팀은 툴리오를 중심으로 수비를 먼저 다지고 빠른 역습과 세트플레이 상황에서의 한방으로 파라과이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남미 상대로의 첫 승리와 8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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