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장병문 기자] 전반전 추가시간에 문타리이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골을 넣으면서 가나가 앞서 나갔다.

가나가 미드필드 힘 싸움에서 우루과이를 압도하면서 전반전을 보냈지만 후반전에서는 우루과이가 주도권을 잡아냈다. 후반 10분 포를란이 가나의 왼쪽 진영에서 얻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했다. 다소 각도가 좁아 보였지만 강력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가나의 킹스 골키퍼가 손을 뻣었지만 역동작에 걸려 볼을 건들지 못했다.

포를란의 프리킥 골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동점골을 성공한 우루과이가 공격에 더 박차를 가했다. 후반 17분 포를란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수아레즈가 논스톱 슈팅을 때렸지만 옆그물을 흔들고 말았다.

경기 막바지 가나가 체력적으로 문제를 보여 우루과이가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연출했다. 그러나 골 결정력이 다소 부족하면서 역전골은 터지지 않았다. 두 팀 동점상황에서 더 이상 골이 터지지 않아 연장승부로 들어갔다.

선발 라인업

우루과이
GK 무슬레라
DF 푸칠레, 막시 페레이라, 비토리노, 루가노
MF 페레즈, 페르난데스, 아레발로
FW 포를란, 수아레즈, 카바니

가나
GK 킹슨
DF 페인실, 보르샤, 멘샤, 사르페이, 인쿰
MF 아난, 보아텡, 문타리
FW 아사모아, 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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