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 5위 도약위한 전략 요충지 추진

금호타이어는 1994년 전세계 타이어 기업 중 최초로 중국시장에 진출한 업체다.

[사진설명=금호타이어 남경 공장 이미지]
중국시장은 금호타이어에게 무한한 성장의 가능성을 심어준 곳으로 현재 남경, 천진 공장이 가동 중에 있으며, 7월에 준공될 장춘공장과 5월에 착공될 남경TBR(트럭/버스용 타이어) 공장까지 총 4곳에 공장을 운영할 예정으로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중국에서 이미 100,000여개의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 타이어 시장 점유율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 거점을 확보하여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안정된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금호타이어가 첫 진출한 남경은 중국의 주요 경제 중심지와 4대 과학연구교육의 중심도시로 발전전망이 있고 그에 걸맞은 충분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 남경의 경제는 지속적이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연평균 성장률 또한 전국 평균수준보다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연간 GDP 증가율은 14.2%이며, 세계 500대 대기업들 중 55개 업체들이 남경에 97개의 프로젝트를 투자한것을 보면 여실히 그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미 남경은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도시로 인정을 받은 바 있어 이를 기틀로 중국시장을 공략한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완공된 천진공장과 앞으로 완공예정인 장춘공장을 통해 현재 2위에 머물고있는 업계의 위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까지 점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관께자는 "현지시장의 수요에 맞는 제품 등을 선보이기 위해 중국연구소(KCTC) 등을 설립하여 품질과 기술력을 제고하고 있다"고 말하며 "첨단 타이어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시장의 흐름에 맞춤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꿔나갈 것이다"며 중국시장 점령을 통해 지난해의 부진을 털것임을 시사했다.

이처럼 금호타이어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을 하고 증가하는 타이어 수요에 맞춰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앞으로 큰 실적 증가 폭을 가져올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지리적인 이점과 중국시장 첫 진출기업으로서 의미를 되살려 중국타이어 산업의 역사를 금호타이어가 다시 써 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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