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는 여자친구 사라 카르보네로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의 수호신 카시야스의 돌발 행동이 전세계 축구팬을 놀라게 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에서 신들린 선방을 선보이며 조국 스페인을 세계 최정상에 올려놓은 '무적함대' 스페인의 선장이자 수호신 이케르 카시야스(29. 레알 마드리드)가 수천만 자국 국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TV인터뷰 도중 리포터에게 키스해 화제가 되고 있다.

카시야스의 키스를 받은 화제의 주인공은 카시야스의 여자친구이자 스페인 TV 채널 '텔레치노' 소속의 사라 카르보네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라 카르보네로는 지난해 남성잡지 FHM USA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리포터'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카시야스와 지난해 부터 교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시야스와 카르보네로의 키스 영상은 유투브를 타고 전세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16일 스페인의 일방적 공세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은 스위스에 0대1로 패했다. 이날 경기 직후 카시야스에게서 불과 수m 떨어진 골대 뒤에 있던 카르보네로는 카시야스의 집중력을 떨어뜨렸다며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조별예선 2차전 온두라스 전에서 스페인이 2-0으로 승리하자 필드 옆에서 지켜보던 카르보네로의 섹시함에 온두라스 선수들이 넋이 나갔다며 카르보네로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한편, 카시야스는 이번 대회 총 7경기에서 2골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더욱이 포르투갈과 치른 16강전 부터 결승전까지 단 1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야신상'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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