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나리기자]영등포구는 지난 14일 오후 3시 구청 1층 회의실에서 민선5기 구청장 취임 후 첫 '초등학교 교장단 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지난 6월 관내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사건 대책방안과 교육발전에 대해 지역 초등학교장의 자문을 구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열린 교장단 회의에는 23개교 교장이 참석해 지역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학교 순찰 강화를 위한 주간 경비인력 및 경비부스 지원, 초등학교 주변 CCTV설치 및 모니터링 강화, 어머니 폴리스 활동 지원, 호신용 호루라기 지원, 아동안전지킴이(새싹수호천사) 추진, 등하굣길 교통안전지킴이, 어린이 공원에 CCTV 추가 설치, 자율방범대 활동 강화, 재개발 및 재건축 지역 특별 관리 등이다.

특히 이번에 취임한 민선5기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오랜 자율방범활동으로 범죄예방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CCTV 확충과 범죄예방센터 건립, 아동안전지킴이 확대 등을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이어서 이번 회의 내용은 앞으로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교육, 복지, 사람중심 새 영등포'라는 구정목표에 발맞추어 성범죄없는 도시, 교육중심의 영등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자"고 당부했다.

구는 앞으로도 각종 현안사항 발생시 교장단회의를 수시로 개최해 교육 일선에 있는 교장들과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고 구정에 반영하는 등 실축된 교육도시 영등포구의 이미지를 쇄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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