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전서 2골 폭풍, 4강행 이어질까?

▲사상 첫 8강진출을 이룩한 한국 낭자들이 가나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투데이코리아=신기한 기자] 한국여자축구가 가나와의 FIFA 여자 U-20월드컵에서 4:2로 승리하며 사실상 8강행을 결정지었다.

한국여자U-20대표팀은 지난 17일 밤(이하 한국시각) 독일 드레스덴 소재 루돌프-하르비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린 지소연의 맹활약에 힘입어 난적으로 평가받는 아프리카의 가나를 꺾었다.

이날 양팀은 초중반 접전을 펼쳤지만, 공격전술을 바탕으로 볼 점유율과 득점 집중력에서 앞선 한국이 두 골 차로 가나를 제압했다.

한국은 2경기에서 연속으로 4골을 터뜨리는 빼어난 공격력을 뽐내면서 4강행에 청신호를 보였다. 주포 지소연은 스위스전 해트트릭에 이어 연속 헤트트릭에 한 골 모자라는 두 골을 추가하며 총 5골을 기록, 득점 순위 중간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종합전적 2승으로 승점 6점을 챙겼고, 미국과의 마지막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8강 진출을 확정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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