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건설 상무이자 최대 주주 신경아씨 화제

▲ 윤상현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낸 윤상현(48) 의원이 푸르밀 신준호 회장의 딸 신경아(38)씨와 오는 29일 결혼식을 올린다.

신준호 회장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막내동생으로 신격호 회장에게는 조카사위가 된다.

장인이 될 신 회장은 롯데건설 부회장,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햄·롯데우유 부회장, 전경련 부회장 등을 지냈고, 신부인 경아씨는 현재 부친이 설립한 대선건설 상무로 있는데 최대 주주(지분 72%)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의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동료 선·후배 의원들에게 정식으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인데, 사귄 지가 좀 됐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국제정치를 전공한 윤 의원은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정책특보를 맡으면서 정계에 진출한 뒤 18대 총선 때 인천 남구을에서 당선됐다.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는 박근혜 캠프에서 활동해 대표적 친박계 의원으로 꼽힌다. 신부 신씨는 박 전 대표의 고교(성심여고) 후배이다.

윤 의원은 이번이 재혼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녀와 1985년 결혼해 2005년 이혼했고,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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