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스 유저인 탓에 프로토스 우승 희망

▲안방마님 '스타걸' 최은해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스타걸 안방 마님 최은애는 스타크래프트의 종족 중 프로토스를 가장 좋아하는 모양이다.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한 프로토스 선수들을 응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은애가 이처럼 프로토스 선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작정하고 나선 이유는 자신이 프로토스 유저이기 때문이다. 베틀넷에서 가끔 게임을 즐기는 최은애는 프로토스의 강력한 유닛들에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프로토스로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다고.

프로토스 유저이기 때문에 스타리그에 진출한 프로토스 선수들을 마음 속으로 응원하던 최은애는 최근 자신이 스타걸로 활동한 뒤 "송병구를 제외하고 테란과 저그가 계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따라서 최은애는 이번 시즌 프로토스의 우승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16강에 진출한 프로토스 선수들의 면모가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최은애는 프로토스 가운데 우승자가 나올 것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은애는 김택용의 우승에 대해 소망했다. 김택용은 '택뱅리쌍' 가운에 유일하게 스타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에는 "김택용 선수가 꼭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를 바란다"고 밝힌 최은애.

최은애의 바람대로 프로토스 선수들이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2에서 분전할 수 있을지, '택뱅' 김택용이 우승컵을 들어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좋은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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