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김사랑 사회, 2009 진 김주리 참석 등 화제 만발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한국의 美를 세계에 알릴 2010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2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배우 김수로와 김사랑의 진행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

2000년 미스코리아 진 김사랑은 제1회 서울문화예쑬대상 시상식에 이어 두 번째 진행자로 나섰으며 미스코리아가 뽑은 '함께 영화 보고 싶은 배우' 1위의 영광을 차지한 김수로 역시 재치있는 입담과 원숙한 진행으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어 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22)는 미스코리아 왕관을 후배들에게 넘겨주며 남다른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올해 미스코리아 선발 대회는 예전 대회와 달리 본인의 헤어 스타일링과 메이크업 등 모두 후보자들이 직접 연출해야 한다. 주최측인 한국일보 사업국 측은 "미스월드나 미스유니버스 등 국제대회는 본인이 직접 스타일링을 해야 하므로 심사과정을 국제 기준에 맞춰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의미에서 이 같은 변화를 꾀했다"고 밝혔다.

또한 심사과정에 합숙기간 태도 점수가 반영 되었으며 지각, 흡연, 욕설 등이 감정 대상이 된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활용한 실시간 인기 투표와 사전 후보자들이 제출한 UCC도 체크포인트로 추가되었다.

이어 테이블매너, 와인, 워킹, 사진포즈, 스피치, 헤어-메이크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했으며 끝으로 공로상 부문도 신설되었다. 공로상은 1963년 미스코리아 출신 김태희 여사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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