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물관을 관람하는 신상훈 은행장(오른쪽)과 내빈들>

신한은행이 24일 오전 서울시 광화문에 위치한 한국금융사박물관에서 '한국금융사박물관 및 신한갤러리' 재개관식을 가졌다.

이번에 재개관한 한국금융사박물관은 지난 97년 국내 최초로 설립돼 '한국금융사실', '신한은행사실', '화폐전시실'의 3개관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금융사실'에서는 전통시대의 금융, 근대기의 금융, 일제 강점기의 금융, 해방 이후의 금융을 소개하고, '신한은행사실'은 신한은행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사료와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홍보관으로 이뤄져 있으며, '화폐전시실'은 국내화폐의 변화상과 다양한 외국 화폐를 전시하고 있다.

신한갤러리는 전문작가 공모전 외에도 아마추어 동호회전, 미술강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가변벽을 설치하여 공간 활용도를 제고하고 재개관 기획전으로 김흥수, 김창렬, 백남준 선생 등 굿모닝신한증권의 '아트펀드' 투자대상 작가의 유명작품 13점을 전시하고 있다.

신상훈 은행장은 이 날 재개관식에서 “월 스트리트에 자리한 미국금융박물관이 뉴욕시를 세계금융의 중심으로 만든 기업가 정신과 자유시장경제의 정신을 전파하고 있듯이, 한국금융사박물관 또한 우리나라를 이끌 새싹들에게 금융경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키우고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싹 틔우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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