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의 깔끔한 성격때문에 박수진이 촬영내내 힘들었던 사연 공개

[투데이코리아=정규민 기자] 탤런트 박수진(25)이 SBS 강심장에서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함께 드라마 촬영했을 당시 눈물을 터뜨린 사연을 공개했다.

SBS 종영드라마 '천만번 사랑해'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희철에게 서운했다며 말을 꺼냈다.

박수진은 "평소 김희철과 남매처럼 편하게 지내는 사이"라며 "어느날 김희철이 갑작스러운 행동을 해서 당황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 도중 손을 자기 얼굴쪽으로 잡아당기는 장면에서 갑자기 내 손톱을 보면서 '네 때 때문에 감정을 잡을 수가 없다'고 화를 냈다"며 "촬영 도중 손톱의 때를 지적받은 것도 모자라 김희철은 촬영이 끝난 후 철수하는 차량에서 신나게 '때 때 때 때 때 때 때 때' 타령을 하는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수진은 "그 노래로 두번째 놀림을 당한 그 순간 참았던 눈물이 다시 펑펑 쏟아져 나왔다"고 고백해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SBS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스페셜로 방송된 강심장에는 박해일을 이상형으로 꼽은 신민아, 임슬옹, 오세정 등이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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