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에 도달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제 4호 태풍 '뎬무(DIANMU)'가 발생, 우리나라 쪽으로 향하고 있다.

국가태풍센터는 4호 태풍 '뎬무'가 8일 밤 9시 타이완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9일 새벽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380㎞ 부근 해상에 위치한 '뎬무'는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2m, 이동속도 시속 16㎞인 '뎬무'는 강풍반경이 120㎞인 소형 태풍이다.

'뎬무'는 10일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북서쪽 약 380㎞를 지나, 11일 새벽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 12일 새벽 3시에는 안동 동쪽 약 70㎞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뎬무(DIANMU)'는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천둥과 번개를 관장하는 여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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