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는 지난 5~6일 양양 낙산 해수욕장에서 열린 힙합, 일렉트로닉 음악 페스티벌 '써머 위크앤티(Summer Week&T)'에 참가하기 위해 처음 한국을 방한했다.
하지만 이번 방한에서 카니예 웨스트는 그동안 쌓아온 경력에 작은 흠집(?)을 남기게 되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카니예 웨스트 맛집 기행'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올라왔는데 이 사진속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검정색 양복을 맞춰입고 일행들과 함께 한식당은 찾은 카니예 웨스트가 좌식 상에 불편해하며 긴 다리로 양반 다리를 한 채 분홍색 행주를 무릎에 얹은 모습이 공개되 한국팬들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런 굴욕에도 불구하고 6일 열린 공연에서 카니예 웨스트는 완벽한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음악 페스티벌을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2004년 데뷔한 카니예 웨스트는 다수의 그래미 상을 수상한 최고의 래퍼 및 음반 프로듀서로서 전세계적으로 수천만장의 앨범을 판매하였으며 2008부터 루이비통에 스니커즈 전속 디자이너로 선발되는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슈퍼스타이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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