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선수 대표팀 유니폼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

사진 -청와대 제공
[투데이코리아=김명수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0일, 독일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에서 3위라는 역대 대한민국 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을 이루어낸 20세 이하 여자축구 대표팀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1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최로 열린 U20 여자월드컵 축구대표팀 초청 오찬에 참석한 골잡이 스타 지소연 선수가 소감을 발표하고 평소 추는 '통춤'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늘 오찬에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이번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감독, 그리고 특별히 선수들의 부모와 선수출신 초·중·고·대 교장·총장 등 약 80여명이 초청되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자기와의 싸움을 이겨내고 세계무대에서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성적을 국민들에게 감동의 선물을 안겨준 선수들을 치하하며 여자 축구의 가능성과 미래를 제시한 최인철 감독과 코치들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훌륭히 선수들을 키워낸 부모들에게 국민 모두의 마음이 담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주장인 김혜리 선수와 골키퍼 문소리 선수가 여자축구대표팀 전원의 사인이 담긴 사인볼과 골키퍼 장갑을 이 대통령께 선물로 전달했고, 지소연 선수는 대표팀 유니폼을 김윤옥 여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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