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는 구름이 일본 남쪽과 우리나라 중남부 덮고 있어

[투데이코리아=조정석 기자] 궤도상시험 중인 우리나라 최초 기상위성인 천리안(6월 27일 발사)이 관측한 제4호 태풍 뎬무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기상청이 공개한 영상에는 태풍에 동반된 구름이 일본 남쪽과 우리나라 중남부를 완전히 덮고 있는 모습과 태풍을 따라 회전하는 발달된 대류운(영상에서 밝은 하얀색으로 나타나는 부분)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사진은 천리안 위성이 8월 10일 오전 12시 15분에 관측한 가시영상의 태풍 주변을 확대한 모습이다.

밝은 하얀색으로 나타나는 부분은 강하게 발달한 대류운 지역을 의미하고 검은색으로 나타나는 부분은 구름이 없는 맑은 하늘을, 약간 회색으로 나타나는 부분들은 육지에 해당한다.

영상 왼쪽 아랫부분에 대만일부와 중국남동연안이 나타나고 있고 우리나라와 일본은 태풍에 동반된 구름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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