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이주민 수백만명 몰려 질서 지켜지지 않는 것이 현실"
▲사진출처: 차이나 허쉬 |
최근 현지 신문에 상하이 도심을 오가는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바닥에 앉은 채 채소를 판매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남성은 아예 봉지에 담은 채소를 바닥에 보기 좋게 두고 손님들을 모았다.
중국 한 네티즌이 모아 올린 이 사진에는 제 집 안방처럼 바닥에 누워 있는 사람, 연인의 무릎에 살포시 앉아 있는 여인 등의 모습이 담겼다. 또 지하철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대변을 보는 모습도 포착돼 충격을 줬다.
이 사진과 내용을 보도한 영자 중국 뉴스블로그 차이나 허쉬는 "중국에서 가장 발전된 도시에서 벌어진 일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상하이에 한해 이주민 수백만명이 몰려들면서 각종 사회 질서나 규범이 지켜지지 않는 현실"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이지현 기자
applle@today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