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신종 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가 영국, 벨기에 등 유럽에 이어 호주에서도 발견되었으며 벨기에에서 1명이 사망했다.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강한 신종 슈퍼박테리아는 '뉴델리 메탈로-락타마제-1(NDM-1)'이라는 효소를 만드는 유전자를 지닌 박테리아로 거의 모든 항생제가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주 감염자는 최근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온 여행객으로 이 중 한 명은 인도 뭄바이에서 성형수술을 받은 것이 잘못돼 인도의 한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는 도중 감염되었다. 앞서 영국의 의학전문지는 인도 등 남아시아 지역에서 치료 받던 영국인 37명이 신종 박테리아에 감염되었다고 전했다.

이 박테리아는 작년 인도의 한 병원에 입원한 스웨덴 환자에게서 처음 발견되었으며 이후 인도, 파키스탄을 여행하던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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