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이청용이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청용의 소속팀 볼턴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영국 볼턴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림 풀럼과의 2010-11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서 0-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개막전을 마쳤다.

이날 이청용은 전반 43분 페널티지역에서 한차례 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후반 10분에는 페널티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풀럼의 수비수 대니 머피와 볼 경합 중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이청용은 풀타임을 출장했지만 좀처럼 풀럼의 수비벽을 넘지 못했다. 풀타임을 출전하면서 팀내 입지를 보였으나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 대해 '조용한 움직임 이었다"고 평가하면서 팀내 가장 낮은 평점 5점을 줬다. 볼턴의 자크 나이트는 평점 8점으로 양팀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한편, 이청용은 오는 21일 2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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