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영국의 16세 사업가가 14살부터 컴퓨터를 통해 2년만에 큰 돈을 번 소년이 등장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영국 잉글랜드 중동부 노샘프턴셔 코비 지역에 살고 있는 크리스찬 오웬스(16)가 2년동안 100만 파운드를 훨씬 넘는 수입을 올렸다고 14일 보도했다.

오웬스는 14살에 컴퓨터 애플리케이션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사이트 '맥 박스 번들'을 운영하기 시작해 2년만에 70만 파운드(약 13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다.

이어 오웬스는 지난 2009년 인터넷 광고 회사 '브랜츠'의 문을 열어 첫해 50만 파운드(약 9억 2천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7살 때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해 10살 때 웹디자인을 배운 오웬스는 지난 2008년 애플사의 최고경영자 스티브 잡스를 보고 자극을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오웬스는 "'맥 박스 번들'이 이미 성공적인 수입을 올렸지만 새로운 것을 하고 싶어 브랜츠를 구상했다"며 "10년 후 내가 어디쯤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브랜츠가 1억 파운드(약 1,857억원)를 달성할 때까지 그만두지 않겠다"고 억만장자가 될 때각오를 밝혔다.

오웬스는 사업을 더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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