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도 한 명 밖에 없어 나 보다 더 바빠"

[투데이코리아=김민철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사장 박명수와 좋게 헤어질까 나쁘게 헤어질까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진은 최근 KBS 2TV '스타 골든벨 1학년 1반'에 출연, 이날 MC 지석진이 "요즘 인기가 많다고 느껴지냐"고 묻자 김경진은 "핫하다 느낀다. 모자를 써도 사람들이 알아 본다"고 답했다.

이어 "거성엔터테인먼트에 소속 돼 있다. 박명수 사장님이 연예인은 신비주의가 있어야 한다"며 "집 공개, 부모님 공개, 여자 친구 공개를 절대 못하게 했다. 하지만 그 세 개를 다 해버렸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그는 "내 수명이 길어야 3년이랬다. 계약도 3년만 했고 계약금은 30만원이다"며 "매니저도 한 명 밖에 없어 나보다 더 바쁘다"고 울상을 지었다.

이에 지석진은 "오늘 뭐타고 왔냐"고 질문했고 그는 "자차타고 왔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미소 짓게 했다.

그러자 김태현이 "활동하다 싫으면 2배 물고 헤어져라, 2배 물어도 60만원이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경진은 "지금 좋게 헤어질까 나쁘게 헤어질까 고민하고 있다"고 고백해 또 한번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경진의 고백은 오는 21일 오후 5시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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