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검찰, 국가정보원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한 목사를 상대로 구체적인 방북 경위와 북한에서 행적 등을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조사 장소로 서울 홍제동 보안분실 등이 검토됐지만, 찬반 집회 등 상황을 고려해 파주경찰서로 신병을 옮겨 조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합동조사단은 체포 48시간 안에 기초 조사를 마치고 한 목사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진보와 보수 단체들이 임진강역 광장과 통일대교 남단 등지에서 각각 집회를 열었으나 우려했던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