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측은 학력인증 의뢰 사실 부인.. 오락가락

▲토익스타 강사 유수연 씨와 EBS측의 진실공방이 뜨겁다.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대교협에 유 원장의 학력인증 요청이 들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EBS가 토익 스타강사 유수연 '유스타잉글리쉬 어학원' 원장(38)의 학력인증을 의뢰하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유스타잉글리쉬어학원'측이 이같이 밝혔다.

'유스타잉글리시어학원' 관계자는 "유 원장의 졸업장 등 학력관련 서류를 EBS에 보낸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와 동시에 우리도 직접 대교협에 학력인증을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대교협 측에 물어봤더니 학력 인증에는 통상 4주가 걸린다고 했다. 11일에 보냈으니 이제 약 3주정도 남았을 것"이라고 했다.

유 원장은 지난 8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새로운 소식 하나. EBS방송이 8월 23일부터 시작됩니다. 그동안은 참 EBS하고 인연이 없었는데 드디어 연이 되었네요"라고 밝혔다.

또 9일 "EBS는 방송 전에 '대교협'이라는 곳에 학력인증을 한다고 해서 내 모든 호주, 영국 서류가 들어갔다. 내 석사 졸업장은 지금 교육청에 강사 자격 심사 서류로 들어가 있는데 대교협과 교육청 과연 누가 더 공신력이 있는 걸까"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20일 EBS는 "유 원장이 '스타잉글리시'진행자로 이름이 거론되었던 사람 중 하나인 것은 맞지만 여러 사람들에게 의사를 타진하는 과정이었고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며 "대교협에 학력인증을 의뢰한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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