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카로운 크로스 선보이며 팀 승리 이끌어 내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블루 드레곤' 이청용(22.볼튼)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선보이며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22일(한국시간) 이청용은 영국 런던 업튼 파크에서 열린 2010-2011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요한 엘만더의 헤딩 골을 도와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볼튼은 전반 내내 웨스트햄의 공세에 밀렸지만 골키퍼 유시 야스켈라이넨의 선방에 힘 입어 전반을 0-0으로 어렵게 마쳤다.

하지만 볼튼은 후반 들어 상대편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분위기를 역전시켰다. 후반 3분 웨스트햄 수비수 매튜 업슨이 문전에 뜬 공중볼을 걷어 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한 것.

이로써 볼튼은 후반 23분 이청용의 정확한 도움으로 엘만더가 추가골을 넣어 2-0으로 만들었으며 후반 39분 볼튼의 엘만더가 후반 39분 또 한번 골을 넣어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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