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 경찰 정확한 사망원인 조사 중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영국의 록밴드 리드보컬이 공연 직후 자살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한국시간)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영국 런던 출신의 록밴드 '오 에스트 르 스위밍 풀'의 멤버 찰스 헤이든(22)이 지난 20일 벨기에에서 사망했다"며 "사인은 투신에 의한 자살"이라고 보도했다.

헤이든은 벨기에에서 열린 '푸켈팝 페스티벌'에 참가 중이었다. 그는 사망 전 3일동안 밴드 멤버들과 함께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때문에 그의 죽음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헤이든의 사망은 공연을 마친 뒤에 발생했다. 그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담당 검사는 "헤이든이 주차장 가운데 있는 통신탑에 올라가 스스로 뛰어내린 것 같다"며 "자세한 사망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켈팝 페스티발에서는 지난 18일에도 사망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미국 밴드 '더 콜'의 멤버 마이클 빈이 심장 마비로 사망한 것. 빈은 올해 60세로 같은 페스티벌에 참여한 아들의 무대를 돕던 중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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