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렌과 원정경기에서는 0-4로 대패

▲FC셀틱 기성용이 슛을 날리고 있다. <사진=FC셀틱>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기성용(21. 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데뷔골로 그간의 골 가뭄을 해소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셀틱 파크에서 끝난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라운드 세인트 미렌과의 경기에서 기성용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기성용은 후반 35분 패트릭 매코트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중앙쪽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셀틱은 조 레들리, 션 멀로니, 제임스 포리스트, 기성용의 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하며 개막 후 2연승을 거뒀다.

셀틱은 전반 4분 게오기오스 사마라스의 패스를 받은 레들리가 선제골을 기록했고 22분에 터진 멀로니의 골로 전반을 2-0으로 종료했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던 셀틱은 후반 23분 포리스트의 골과 기성용의 마무리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성용은 지난 2일 영국 런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미리츠컵 대회 2차전 아스날과 경기에서 셀틱 데뷔골을 기록한 바 있으나 정규리그 득점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셀틱은 이번 4-0으로 대승으로 인버니스전 승리(1-0)에 이어 2연승을 하게 되었다. 지난 3월 미렌과 원정경기에서 0-4로 대패한 것에 대해 복수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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