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기라드' 기성용(21.셀틱)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엄리그(SPL) 데뷔 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세인트 미렌과의 홈경기에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26분 바람 카얄과 교체 투입됐다.

기성용이 교체 투입되고 골맛을 보기까지 10분이 걸렸다.

기성용은 후반 36분, 패트릭 맥코트가 아크서클 정면으로 내준 패스를 받아 시원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미렌의 오른쪽 골문 상단을 가르며 팀의 4-0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 골로 기성용은 입단 8개월여 만에 데뷔골을 기록해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씻어냈다.

이와함께 모처럼 출장해 중거리 슛으로 득점포까지 가동한 기성용은 레논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며 주전경쟁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한편, 셀틱의 차두리는 세인트미렌전을 하루 앞두고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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