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웅 기자] 박주영의 첼시행이 사실상 무산됐다.

영국의 '더 선'은 최근 박주영의 첼시행 가능성을 보도했다. '더 선'은 "첼시가 박주영의 이적을 저울질 하고 있다"며 "박주영의 대리인과 첼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등이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리그 개막전에 앞서 만났다. 앞으로 48시간 내로 모나코가 제시한 800만 파운드 한화로 147억원의 이적료가 합당한지 결정 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첼시 구단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26일 "이번 시즌에 맞춰 첼시가 박주영을 스카우트 할 계획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주영이 첼시의 관심 리스트에 있는 것은 맞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스카우트 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명문 첼시는 평소 다른 팀이나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 영입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으며 박주영 역시 첼시의 관리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0-11시즌 대비 박주영을 긴급하게 스카우트 할 단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9월 1일(한국시간)까지며 이적이 불발 될 경우 박주영은 모나코에서 계속 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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