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파생상품거래소에 상장되는 코스피200옵션상품은 한국시장 종료 후인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한국시간 기준 야간에 거래되는 상품으로, 투자자는 한국 정규시장의 코스피200지수상품 포지션과 한국시장 종료 후 개장하는 미국, 유럽시장 등의 시장상황을 연계하여 위험관리, 차익거래 등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은행은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와 연계하여 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코스피 200옵션상품 상장 및 거래에 따른 자금결제,청산,계좌개설/관리 및 F/X 업무 등 포괄적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매매 및 청산 등의 결제자금은 신한은행을 통해 결제되므로 해외투자자는 사전에 신한은행에 결제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동 서비스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거래편의를 제공하는 원화 결제서비스로 한국거래소 코스피 200지수상품의 글로벌화와 원화 국제화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투자자는 도이치뱅크, RBS, 골드만삭스, 노무라, 뉴엣지 및 한국투자, 삼성, 현대증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