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드라마 '동이'>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MBC 드라마 '동이'가 이야기 전개와 어울리지 않은 배경음악을 삽입해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동이'에서 인현왕후의 죽음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안타깝게 했다. 숙종은 인현왕후를 외면했던 지난 날을 회상하며 죄책감의 눈물을 흘렸다. 시청자들의 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엔딩곡이 극적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댄스풍의 트로트 곡이 흘러나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내 귀를 의심했다", "왜 흥겨운 트로트를 선정했나", "센스가 없다", "인현왕후의 죽음을 음악에 맞춰 즐거워 해야하는 건가"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동이'의 마지막회를 앞두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49회에서 인현왕후가 운명을 달리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고조시킨 가운데 마지막회인 50회 예고편에서는 인현왕후가 유언으로 중전의 자리를 숙의(동이)에게 맡겨달라고 숙종에게 부탁하는 장면이 예고되었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