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KBS 월화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이선준 역에 박유천이 만취 취중연기를 펼쳐 무결점 원칙주의자로서의 오점 아닌 오점을 남겼다.

방송된 '성균관 스캔들'에서는 갓 유생으로 입학한 성균관 동기생들 간의 친목 도모 자리인 성균관 단합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이 자리에 동기생 모임에 불참할 수 없단 원칙을 지키기 위해 등장한 이선준이 자신을 시기하는 동방생들 앞에서 오기와 자존심을 부리며 술항아리 째 한입 털기를 시도, 급기야 김윤희(박민영 분)의 등에 업혀 귀가하는 처참한 결과를 맞았다.

이에 박민영은 "유천이가 촬영에 너무 몰입했는지 온 체중을 실어 업히는 바람에 몸살이 날 지경 뻔 했다"고 전하며, "힘들었지만 극 중 선준과 윤희가 벗으로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인 만큼 기억에 남고, 선준의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취중연기로 유쾌한 명장면이 탄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촬영현장 관계자는 "이번 동방생 단합대회처럼 '성균관'이 배경이 되는 이야기라고 해서 낯선 이야기가 아닌 지금의 캠퍼스와 크게 다를 것 없었던 푸릇한 청춘들의 건강하고 밝은 캠퍼스 안에서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성균관 스캔들'을 즐기는 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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