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예상했던 그림' 반응

▲'빅3'는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정세균 전 대표
[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빅3'는 여전히 강했다. 정세균, 손학규, 정동영 상임고문이 9명의 전당대회 후보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민주당은 9일 오후, 영등포당사에서 예비경선대회를 열고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본선 진출자 9명을 가렸다. 이날 예비경선을 통과한 후보자는 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 최재성·조배숙·백원우·박주선·천정배 의원, 이인영 전 의원이다.

이날 예비경선 후보자로는 손학규·정동영·정세균 상임고문, 김효석·박주선·백원우·유선호·양승조·조경태·조배숙·최재성·천정배·추미애 의원, 장성민·이인영·정봉주 전 의원이 나섰으나, 김효석·유선호·추미애·양승조·조경태, 장성민·정봉주 전 의원은 고배를 마셨다.

본선에서 단일화를 약속했던 최재성, 백원우, 이인영 전 의원 등 '386 인사'들도 동반 안착했다.

정치권은 예비경선의 결과를 두고 '대체적으로 예상되었던 결과'라는 반응이다. 우선 '빅3'로 불리는 손학규, 정동영, 정세균 상임고문이 안착했고, 최재성, 조배숙, 백원우, 박주선, 천정배 의원이 무난히 본선을 통과했기 때문이다.

한편, 민주당은 공정한 본선 경쟁을 보장하기 위해 예비경선의 득표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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