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룡으로부터 유일하게 존경받던 인물...

▲'엽문'의 흥행에 힘입어 '엽문2'가 제작되기도 했다. 엽문 포스터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추석 연휴의 단골인 홍콩영화가 안방극장을 찾아왔다. 견자단 주연의 홍콩 정통 권법 영화 '엽문'이 추석 아침인 22일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추석을 맞은 KBS 2TV는 이날 오전, 견자단, 임달화, 웅대림 주연의 권법 영화로 영춘권의 달인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엽문'을 편성했다.

엽문은 1930년대 수많은 무술가들의 메카가 된 중국 불산에서 영춘권의 고수로 알려진 엽문이 일본군과 갈등을 겪으면서 홍콩으로 이주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엽문은 이후 홍콩에서 도장을 세우고 전설로 남은 이소룡 등을 제자로 두었던 실존 인물이며 이소룡이 존경을 표했던 유일한 스승이기도 하다.

견자단의 정통 액션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엽문'은 홍금보가 공동주연한 속편도 제작돼 올해 초 국내에 개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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