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회서 FT 아일랜드 이홍기 깜짝 까메오 출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는 꼬리가 하나밖에 남지 않은 채 죽어가는 미호와 이를 안타까워하는 대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방송화면 캡쳐>
[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마지막 방송을 앞둔 SBS 수목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구미호)에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구미호' 15화에서 미호(신민아 분)의 꼬리가 하나 남은 사실을 알게 된 대웅(이승기 분)의 모습에서 끝이 나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홍자매 작가의 전작 '미남이시네요'에 출연했던 이홍기가 '구미호'에서 박수진과 호흡을 맞춘 것.

'구미호'에서 '반두홍(성동일 분)'과 함께한 영화 '월하검객'의 주인공으로 뽑혔던 '혜인'(박수진 분)이 스타가 된 뒤 연예계 활동을 펼치는 시점에서 이홍기가 등장했다.

홍자매 작가와 제작사 본 팩토리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이홍기는 바쁜 일정 속에도 '여친구'의 마지막 방송을 함께할 수 있다는 데에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홍기는 "평소에 시간을 꼭 내서 드라마를 꼭 챙겨보고 있었다. 역시 홍자매 작가님표 드라마라고 생각했다. 마지막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영광이고 기쁘다. 짧은 신이지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15화에서는 꼬리가 하나밖에 남지 않은 채 죽어가는 미호와 이를 안타까워하는 대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청자들은 대부분 동주(노민우 분)의 마지막 결정에 따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결말이 달라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동주가 미호를 위해 대신 구슬을 삼키고 죽게 된다는 예상, 미호를 채가려는 동주의 욕심이 결국 드라마를 새드엔딩으로 끝나게 만들 것이라는 게 대부분이다.

이런 가운데 전혀 엉뚱해 보이는 예상도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극 초반 그림 속에서 등장했던 삼신할매가 미호를 안타깝게 여겨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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