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단복 지원, 같은 복장 완전히 다른 느낌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한국 최초로 FIFA 공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제일모직이 제공한 단원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일모직 홍보팀>
[투데이코리아=강주모 기자] 최근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딛고 한국 최초로 FIFA 공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과 천상의 하모니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화제다.

두 팀에게는 어려움을 딛고 환상의 팀워크와 화합으로 전국민을 감동시켰다는 공통분모를 찾아볼 수가 있는데, '같은 패션, 다른 느낌'으로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남자의 자격 합창단과, 축구 대표팀이 입은 의상은 모두 빈폴의 10 FW 시즌 제품으로 영국 트래디셔널 캐쥬얼 브랜드 빈폴의 대표 아이템인 네이비 블레이저, 화이트 셔츠, 베이지 컬러의 팬츠와 스커트로 구성된 패션이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누구나 소화하기 쉬운 스타일로 남자의 자격 합창단과 U-17 여자축구 대표팀은 같은 옷으로 각각 그들만의 개성을 담아 연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합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간의 하모니, 이를 위해서 단복 또한 개성이 뚜렷한 단원들에게 '모두' 어울리면서도 각자의 개성이 표출될 수 있는 의상이 필요해 남자의 자격 제작팀에서 빈폴에 의상 지원을 요청해 단복으로 채택됐다.

단원 모두 누구에게나 어울리면서 스마트한 인상을 주는 빈폴 프레피룩에 대만족을 표하며 공연 전 설레여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각기 강한 개성을 가진 단원들이 단복을 통해 또 한 번 하나가 되었으며 빈폴의 단복이 소속감, 유대감을 고취시켜 하나된 마음의 합창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는 후문이다.

여자 축구 대표팀은 갤럭시 월드컵 대표팀 단복 지원을 인연으로 빈폴 의상지원이 이뤄졌다. 공식 단복이 없던 여자 축구 대표팀은 필드 외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을만한 의상이 없었는데, 빈폴의 프레피룩이 선수단의 나이와 학생이라는 신분에 가장 잘 어울렸다는 평가다.

선수들도 운동복을 벗어난 패션을 어색해 했지만, 이내 오랜만에 여성스러운 패션 연출에 들떠 했으며, 모두 함께 옷을 맞춰 입고 소녀다운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네티즌들도 선수들의 색다른 모습에 "필드 위에서 투지를 보여주던 소녀들의 또 다른 모습, 귀엽고 앳된 학생의 모습이 새롭다"며 이들의 승리를 다시 한 번 축하했다.

남자의 자격팀이 다소 포멀한 느낌을 연출했다면 여자 축구 대표팀은 같은 아이템으로 그들의 나이에 맞는 소녀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남격 합창단과 동일한 옷이지만, 여기에 니삭스와 스니커즈를 연출하여 그라운드 위에서 투지 넘치는 모습과는 사뭇 다른 여성스럽고 발랄한 느낌을 주었다.

좀처럼 치마를 입지 않아 처음엔 어색해했던 선수들도 이내 그들의 모습을 보고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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