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한국 최고 부자 가족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은 1799개 상장사와 1만3589개 비상장사의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와 현금자산 등을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부인 및 1남2녀의 재산 총액이 12조1752억원으로 최대 규모였다고 4일 밝혔다.

이건희 회장은 개인재산 8조7333억원, 부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리움 관장의 개인재산은 8415억원,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의 재산은 1조7936억원이었다.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는 4382억원,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는 368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2위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일가족이 8조9553억원으로 차지했고,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 일가족이 5조2203억원으로 3위, 구본무 LG그룹 회장 일가족이 3조324억원으로 4위였다.

한편 개인재산 1조원 이상 부자는 19명, 1000억원 이상 재산가는 216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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