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범도의 중소기업 사랑이야기①

▲중소기업사랑이야기의 필자 허범도 박사

[투데이코리아=허범도의 중소기업사랑이야기]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체 수는 얼마나 될까?

경제적 비중은 얼마나 될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어느 정도 경쟁력이 있는 것일까?

지금 한창 정부와 대통령께서 강조하고 있는 "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이란 과연 어는 정도 와 있는 것일까?

그리고 나아가 우리 중소 기업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 될것인가? 즉 중소기업의 미래가 있는 것일까?

이 다섯가지의 질문에 대하여 제대로 답변 할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러고 보니 질문이 여섯가지로 늘고 말았지만 ...

우리의 소중한 today korea 독자들, 그리고 언제나 비쁘게 움직이며 정보를 좇는 네티즌들을 위해, 내 자신의 부족한 점을 감수하면서도 이 여섯가지 핵심 문제에 대하여 답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됨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우리 나라 중소기업의 현실에 대한 제대로의 인식과 향후 바람직한 정책 방향을 어떻게 가져 가야 할것이냐 에 대하여 다 함께 고민하고 중지를 모아야할 이유가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왜냐 하면 제목에서 이미 말해 주듯 우리나라의 전체 기업체수의 99%가 중소 기업체이고 전체 종업원의 88%를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 중소 제조업및 서비스업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들이 안고 있기때문이며 , 따라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의 문제는 비단 산업 정책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경제 후생적인 측면 에서 그리고 사회 복지의 증진과 더욱 나아가 " 국민 통합 "의 큰 틀에서 보아져야 하기때문인것이다.

중소 기업의 문제가 잘 풀리게 되면 결과적으로 사회 통합이 이루어질것이기때문이다.

그러므로 이렇듯 광범위한 영향과 파급 효과를 가진 중소기업의 문제를, 옛날의 상공부, 산업 자원부 즉 지금의 지식 경제부와 중소 기업청에서 홀로 담당하기에는 그 소관업무의 방대성과 정책 수단의 한계로 인하여 적합하지 않음을 누구나 알수 있는 것이다.

제조업 뿐만 아니라 관광 서비스업, 콘텐츠가 동반된 문화.애니메이션 산업,전통 재래 시장의 활성화, 건설 교통 분야의 하도급, 입찰 사업, 그리고 서민의 애환이 묻어 나는 꽃 가게, 떡집 ,포장마차등의 영세 일인 사업장 까지 우리는 마냥 중소기업의 문제로 뭉뚱그려버리고 말았으니까.

그렇다고 여태까지의 중소 기업 육성에 대한 정부의 의지와 노력 에 대하여 결코 평가 절하 해서는 안될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산업중 자동차. 조선 산업은 자동차 부품 산업과 조선 기자재 산업의 획기적 발전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및 선박수출국의 하나가 되었고, 전자제품의 각종 부품 산업이 뒷 받침되었기 때문에 세계 4대 전자산업 강국으로 발돋움 할수 있었기 때문이었으니까.

첫번째 질문에 답할 시간이다.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체수는 5인이상 제조업체수가 11만 2천개 기업이고 종업원 일인 이상 모든 업종을 합하면 약 296만 7천개이며 , 그래서 전체 기업체 ( 1인 사업장 포함 ) 297만개의 99.9%가 중소기업이 된다는 이야기이고 , 종업원은 전체 1300만의 종업원중 1150만명이 , 넓은 의미에서의 중소 기업에 종사하고 있어 전체의 약 88%가 중소기업에 근무하고 있다는 말이다.

99- 88 이란 단어가 지금은 중소 기업의 중요성을 일목 요연하게 나타내는 말로 상당히 보편화가 되었지만 , 2006년 12월 경남 진해 에 있는 중소기업 연수원에서 당시 이사장으로 있던 필자가 직원 정신 교육용으로 처음으로 쓰기 시작할 때에는 꽤나 생소하여 우리 직원 들 조차도 저게 무슨 소리인가 ? 혹 99세 까지 88하게 살자는 뜻인가 하고 의아해 하기도 하였다! ( 다음 호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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