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오늘 현장 방문

▲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투데이코리아=김명수 기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으로 첫 국감을 맞은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은 어제 행안부 대상 감사에서 내년 조성키로 예정된 자전거길(평화누리길)의 안전문제를 지적하며 해당 지역에서 수거한 실물 대인지뢰를 국감장에 가지고 나와 질의해 주목을 받았다.

경기 강화에서 강원 고성을 잇는 자전거길 구간 대부분을 민통선 안에 조성하면서 해당 지역 지뢰에 대한 실태조사 및 제거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지적한 것. 이 같은 조 의원의 질의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감을 표하며 실태조사 등 대책을 약속했다.

맹형규 장관은 조승수 의원이 환경단체와 함께 실제 지뢰를 수거한 지역을 오늘(5일) 오전 현장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감사가 이뤄지는 오늘 조승수 의원은 6.2 지방선거 때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등 진보신당 후보들이 선거방송토론회에서 배제된데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회 초청대상 기준완화 등 제도보완을 요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승수 의원은 4대강 사업과 무상급식 등에 대한 선관위의 자의적 해석에 따른 정책선거 방해를 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투데이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