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배우 김지수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지수는 지난 5일 밤 8시 50분께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아 주유소 앞 사거리에서 유 모씨(55)의 택시와 부딪힌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발생 13시간 만인 6일 오후 3시쯤 경찰서에 자진 출석한 김지수는 “당황해서 도망갔고 샴페인 5잔을 마신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섭취한 알코올과 체중·성별계수를 통해 음주 수치를 거꾸로 계산해 나가는 '위드마크(Widmark)' 방식으로 김지수의 사고 당시 음주 상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또한 김지수는 지난 2000년 만취한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해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은 일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오는 11월에는 드라마 '근초고왕'에 출연하게 될 예정이였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하차하게 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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