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군에 산책길, 갤러리 등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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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코리아=이나영 기자] 연예인 최초로 강원도 양구군에 총 길이 51km 달하는 '소지섭의 길'이 만들어진다.

내년 6월께 완공 예정인 '소지섭의 길'은 강원도가 가진 천혜의 자연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 아래 5.1km씩 산책할 수 있는 걷기 도로가 들어서게 된다고 소지섭 측이 8일 밝혔다.

또 현재 비어있는 '백석산 전투기념관 구 초소 공간'을 리모델링한 갤러리 등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측근에 따르면 포토에세이 '소지섭의 길'(살림출판사)에서 공개된 '자연인 소지섭'의 모습이 독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으면서 '소지섭의 길' 조성이 추진됐다.

소지섭이 처음으로 출간한 저서 '소지섭의 길'은 8월31일 출간된 지 10일 만인 11쇄 인쇄에 들어가는 등 서점가의 '태풍의 눈'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일대의 산, 들, 강, 바다 등 자연을 여행하는 소지섭의 소탈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있는 그대로 담아 호평을 받고 있다.

평소 공식석상이나 작품 속에서 강렬하고 남성적인 모습과 패셔니스타로서 도시적인 모습을 주로 보여줬던 소지섭이 자연 속에서 어린아이처럼 순수한 웃음을 짓고 웃고 있는 모습 등은 '소지섭의 재발견'이라는 평가. 특히 독자들은 "소지섭의 순수한 면을 발견했다"며 뜨거운 호응을 보내고 있다.

특히 말 없기로 유명한 소지섭이 작가 이외수, 만화가 박재동, 가수 타이거JK, 사진작가 이응종, 디자이너 최명욱, 아티스트 두식앤띨띨, 조류연구가 정다미 등 각계 유명인과 함께 여행하며 나눈 이야기와 인간적인 모습 또한 새롭다는 반응이다.

소지섭은 “이번 강원도 여행과 책 출간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아름다운 곳을 여행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 경험을 책으로 내게 되어 참으로 기쁘다. 팬들에게, 독자들에게 감사한다. 나의 가장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모습, 내가 직접 적은 글들을 담아 더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엇보다 소지섭의 첫 저서 '소지섭의 길'은 강원도 양구군에 총 길이 51km 길이로 연예인 최초로 이름을 딴 '소지섭의 길'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더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살림출판사 측은 "소지섭은 강렬함과 순수함이 공존하는 배우"라며 "독자들이 책을 통해 소지섭의 새로운 매력을 확인하고 있다. 독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소재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내용도 인기의 요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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