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캐나다, 한국 등 3개국이 참여

▲ 용산구 이촌동 한강 둔치에서 바라본 전경
[투데이코리아=김명수 기자]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최고의 가을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2년 만에 시민들을 찾아가 가을 밤에 아름다운 불꽃을 선사했다.

한화그룹과 SBS가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돼, 총 10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의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 놓았다.

금년 불꽃축제 행사에는 중국, 캐나다, 한국 등 3개국이 참여한다. 중국의 써니(SUNNY)社는 '中國風'을 주제로, 캐나다의 아포지(APOGEE)社는 'Dancing Emotions'를 주제로 각국의 특성이 가미된 불꽃 연출을 선보였다.

한국을 대표해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한화는 'Great Challenge and Globalization'을 주제로 화려한 불꽃과 워터스크린 특수조명, 특수효과, 레이저가 어우러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멀티미디어 불꽃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2000년 10월 첫 선을 보인 후 2002년에는 월드컵 공식 문화행사로 지정돼 세계인의 축제로 승화되었다. 2001년에는 9·11 테러, 2006년에는 북한 핵실험 사태, 2009년에는 신종플루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이 행사는 매회 약 100만 명의 시민이 함께 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이자,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세계불꽃축제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인터넷 사이트 '한화불놀이닷컴'(http://www.bulnori.com)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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