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양만수 기자]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과감한 의상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25.Larissa Riquelme)가 한국에서 공개 구혼에 나섰다.

10일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리켈메가 최근 주한파라과이대사관에서 일하는 지인의 소개로 사진과 프로필을 선우 홈페이지(couple.net)에 올리는 등 회원으로 가입해, 모국어인 스페인어에 능한 남편감을 찾아 나섰다"고 전했다.

선우는 남자회원을 대상으로 한 달간 신청을 받고 추천해 실제 만남을 주선할 계획이다. 리켈메는 다음달 방한할 예정이다. 선우 측은 "리켈메가 전세계 남성을 다양하게 만나보고 싶다는 의견과 함께 공개 구혼에 나선 것"이라며 "선우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가해 프러포즈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리켈메가 한국에 오면 횟수에 제한 없이 구혼남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켈메는 남아공월드컵에서 과도한 노출과 휴대전화를 가슴에 꽂은 채 응원하는 등 독특한 행동으로 언론에 주목을 받았으며 자국 대표팀이 우승하면 알몸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리켈메는 현재 파라과이에서 탤런트 겸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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