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공정 이어 한글공정 시작하려하자...

이외수 트위터
[투데이코리아=오만석 기자] 중국이 '동북공정'에 이어 '한글공정'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소설가 이외수가 일침을 날렸다.

중국정부는 현재 조선족이 사용하는 '조선어'를 자국 소수민족의 언어라고 주장하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등 첨단 정보기기에 한글 입력방식의 국제 표준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글공정'이 시작된 것.

중국의 '한글공정' 소식을 접한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짱깨들아 한글이 부럽냐. 하지만 아니 밤중에 홍두깨처럼 무조건 네 것이라고 우기지 말고 그 잘나빠진 습성을 살려서 짝퉁이나 만들어 쓰도록 해라”라며 “중국이 한글을 중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은 한국이 만리장성을 한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우기는 것과 무엇이 다르랴. 이참에 우리도 천안문, 삼국지, 만리장성, 홍콩 다 우리 거라고 한번 우겨 볼까”라고 직설 했다.

또 “진실로 귀한 것을 귀한 줄 모르면 도둑이 그것을 훔쳐간 뒤에도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조차 모르게 된다”라며 “보라, 우리가 한글이라는 보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귀중함을 모르고 소홀히 하니 중국이라는 도둑이 이를 훔치려는 마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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